[현장연결] "안전한 나라"…윤대통령 '경찰의 날' 축사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'경찰의 날'을 앞두고 열린 '제78주년 경찰의 날'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합니다.<br /><br />민생 현장을 지키는 경찰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국민 안전을 당부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전국의 14만 경찰 가족 여러분,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축하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순직 전몰 경찰관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제복 입은 경찰 영웅으로 현양되신 고 이강석 경정, 고 이종우 경감, 고 강삼수 경위님을 추모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경찰관 여러분, 78년 전 광복 이후 지금까지 경찰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수호자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끊이지 않는 사건, 사고와 범죄에 맞서 국민의 안전과 법 질서 확립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주요 강력범죄 검거율은 95%에 육박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작년보다 30% 이상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민생과 건설현장에 만연했던 관행적 폭력 행위를 근절하고 전세사기와 마약을 비롯한 민생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호시설 연계와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, 스토킹, 아동학대 범죄의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우리 경찰의 치안과 법 집행 역량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의 선진 치안 시스템을 체험하고 글로벌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 31개국 경찰 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31개국 경찰 대표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시다.<br /><br />자랑스러운 경찰관 여러분,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.<br /><br />경찰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성폭력, 아동학대, 가정폭력,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정부도 경찰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강력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흉악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방범장구, 저위험 권총 등 신형 첨단 장구를 신속히 보급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범죄자 검거 활동에서 더 나아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자 보호부터 재범의 방지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 깊이 새겨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경찰관 여러분, 저는 늘 이 나라에서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출범 이후 공안직 수준 기본급 인상과 복수 직급제 등 경찰의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봉사와 헌신에 걸맞는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.<br /><br />경찰관 여러분께서도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늘 가슴에 새기면서 국민의 경찰로 늘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.<br /><br />다시 한번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경찰 가족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